▣ 골유착을 위한 주요 요소
(1) 식립체의 특성을 첫 번째 요소로 들 수 있다. 브레네막은 골유착을 위해서 순수 티타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, 식립체를 골에 삽입하기 전에는 소독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, 다른 금속이나 단백질 등에 접촉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다.
(2) 두 번째 요소로는 식립체의 디자인을 들 수 있다. 브레네막 임플란트는 나사형으로 되어있으며, 이를 통해 표면적을 넓히고 힘의 분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. 식립체와 골의 긴밀한 접촉이 중요한데, 만일 사이에 공간이 너무 크게 생기게 되면, 그 사이로 연조직이 증식해 들어갈 수 있다.
(3) 드릴링 과정 중에 발생하는 열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. 골은 43℃ 이상으로 가열되면 생활력을 상실하게 된다. 이상적으로는 39℃를 넘지 않는 게 좋다. 이를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수술방법을 택하고 , 임프란트 수술 중에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주수와 세척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.
(4) 매식체는 교합력이 작용하지 않은 상태로 일정기간 골내 유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. 하악의 경우는 3~4개월, 상악의 경우 6개월을 추천하고 있다(Lekhlom, 1983). 최근 즉시부하(immediate loading)가 많이 시도되고 있으나, 사전에 충분한 안정성을 얻을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야 한다.
▣ Misch에 의한 골밀도 분류
(1) D1(긴밀한 치밀골)
a. 하악전치부
b. 영양관이 감소되어 있고 골소주가 적다.
c. 임프란트 식립 시 초기 고정이 우수하며 교합력의 분산 효과가 좋으며, 임프란트 주위의 골 생착률은 약 80%에 이른다.
d. 드릴링 시 과열된 위험성이 있다.
(2) D2(두꺼운 다공성 치밀공과 거친 골소주로 구성된 골)
a. 하악전치부, 하악 구치부, 일부 상악 전치부
b. 임프란트의 초기 고정이 우수하고 약 75%의 골접촉률을 보인다.
c. 혈액 공급이 풍부하여 골의 치유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.
(3) D3(다공성 치밀골과 미세한 골소주로 구성된 골)
a. 상악전치부, 일부 상악 구치부
b. 혈액공급은 풍부하다.
c. 골질이 약하기 때문에 1000rpm 이하의 속도로 드릴링을 시행하고 countersink는 사용하지 않는다
d. 약 6개월 정도의 골 치유기간을 부여해야 한다.
(4) D4(미세한 골소주로 구성된 골)
a. 장기간 무치악 상태의 상악 구치부
b. 치밀골이 매우 얇거나 없으며 골밀도가 대단히 약하다.
c. 임프란트의 초기 고정이 불량하다.
d. Self-tapping, 표면 거칠기가 증가된 임프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.
e. 임프란트 식립 후 8개월 이상의 치유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.